남성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올 가을 남성화장품은 모공관리전문 제품에서 안티스트레스,노화방지,남성전용 머리염색제 등 구색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게 특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는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을 타깃으로 남성 기초 2종 '아스트라'를 최근 내놓았다. 피지분비량을 적절히 조절해주며 홍조류와 바이오민 등의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엔프라니는 담배연기,야외 스포츠활동 등 외부환경에 손상받기 쉬운 남성피부를 위해 식물성분 화장품 '댄하버'를 내주께 본격 출시한다. 업계 최초의 안티스트레스 화장품으로 나무용기 뚜껑을 채택,고급스러움과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입제품 발매도 줄을 잇고 있다. 로레알파리는 국내 최초로 남성전용 머리염색제 '훼리아 3D맨'을 이달부터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남성향수 '파이후레쉬'를 도입했던 지방시도 남성향수 브랜드 파이를 통해 보습로션 '파이 훼이셜 하이드레이터 콤플렉스'를 내놓고 가을남성 잡기에 나섰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