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의 초고가 맞춤비누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고급 화장비누및 향수 전문제조사인 쉘마르틴은 국내 처음으로 피부측정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맞춤 비누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순금성분을 함유한 이 제품의 가격은 최소 10만원. 1천원대인 일반비누의 1백배,3만원대인 바(막대)형태의 수입 폼클렌저에 비해서도 3배정도 비싸다. 이 제품은 특히 피부측정데이터를 토대로 비누의 성분비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의 김명룡 사장은 "세계적 화장비누에 쓰이는 최고급 천연성분이 기존 비누보다 20배이상 함유된 제품"이라며 "고객마다 피부분석을 한후 70여가지에 달하는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월 3천개정도가 최대 생산량"이라고 말했다. 080-708-9991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