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카니발Ⅱ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4일동안 스페인 말라가에서 유럽지역 자동차 전문기자단을초청, 신차 설명회와 시승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13개국 자동차 전문언론인 183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 공항에서 행사장인 호텔까지 직접 차량을 운전하도록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구형 카니발보다 제품 완성도가 높아졌고 가격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국내.외에서 주문이 몰려 카니발Ⅱ의 연간 생산량을 12만7천대에서 16만대로 늘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10월부터 유럽에 카니발Ⅱ를 본격적으로 내보내 올해 1만1천500대, 내년에 2만2천460대를 수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