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신용거래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일정한 보증금을 받은 다음 주식을 사려는 자금이나 팔려는 주식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로부터 현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융자와 주식을 빌려 시장에서 판 뒤 나중에 주식으로 되갚는 대주(貸株)등 두가지 방식이 있다. 신용거래는 잘만 이용하면 적은 자금으로 많은 주식을 움직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가격제한폭 확대로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신용거래잔고는 1천2백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코스닥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오히려 투자자로로 손실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