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때 가장 중요한 게 업종 선정이다. 시장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진입하는 아이템을 골라야 한다. 그래야 사업에서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성숙기나 사양길로 접어든 업종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존 점포 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여건이 안된다면 포기해야 한다. 사양길에 접어든 업종에는 어떤 조짐이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매물 광고에 자주 등장한다 =특정 업종이 위기에 처했다는 신호탄은 생활정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유달리 특정 업종의 매물 광고가 많이 쏟아지고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그 업종의 경영에 적신호가 나타났다는 증거다. 이런 업종은 창업할 때 신중해야 한다. 통계수치상 업소수가 줄어든다= 여러 가지 통계치를 봤을 때 해당 업소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면 역시 사양길에 접어든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 업종이 등장해 위세를 떨친다= 특정 업종과 똑같은 목적과 같은 소비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업종이 등장하면 주의해야 한다. 신규 업종이 위세를 떨친다면 영향을 받는 기존 업종은 사양길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해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PC방이 등장해 성장하면서 가장 타격을 받는 업소가 당구장이다. 당구장 자리에 PC방이 들어서 성공한 사례가 많다. 유통시장 변화 주의= 인터넷을 통한 보험 판매가 확산되면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해 보면 유통구조 조정으로 사라질 업종이 적지 않다. 내가 하려는 사업의 유통구조에 어떤 변동이 생기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라이프 스타일 파악= 휴대폰이 확산되면서 공중전화가 애물 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봤을 때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