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 '스포츠토토'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가 프로축구 K-리그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 김원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20일 한국타이거풀스와 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2001 프로축구 K-리그의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놀타, 코카콜라, 나이키 등이 참여하고 있는 K-리그 공식스폰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매년 현금 및 현물을 제공하고 경기장 광고판(A보드)사용, 경기장내 홍보활동 등의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K-리그 공식스폰서는 용품지원을 포함해 매년 약 5억원 가량의 후원을 하게 되지만 한국타이거풀스의 경우, K-리그가 1개월여 일정만을 남기고 있는 만큼 1억원을 후원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