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인 '율현동 자동차 매매시장'(사진)이 10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96년 6월 서울 강남 율현동 일대에 착공돼 지난 13일 개장행사를 가진 '율현동 자동차 매매시장'은 이달중 준공검사와 업소 입주를 끝내고 추석연휴 이후인 다음달 4일께부터 매매업무에 들어간다. 지상 3층,지하 2층의 현대식 건물 2개동으로 구성된 매매단지에는 70여개 업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연면적이 1만5천2백48평으로 4천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중고차뿐만 아니라 신차 수입차 등 전 차종에 대해 정비·등록·보험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