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추석선물을 구입할 때는 배달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인터넷 상위 8개사의 작년 추석기간중 전자상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쇼핑몰에 자체 접수된 불만사례중 배달지연이 55.8%,배달사고가 34.9%,미배달이 7%등으로 '배달불만'과 관련된 경우가 전체의 97.7%에 달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또 작년 10월 소보원에 접수된 23건의 피해구제 요청 사례에서도 배달지연 및 미배달이 8건(34.7%)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보원은 "올 추석기간(15일∼10월3일)중 상위 8개 온라인쇼핑몰의 매출액과 이용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백50%,1백27.9% 늘어난 1천5백27억원 및 1천6백36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따라 소비자 피해도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