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7일부터 26일까지 SEACEN Centre(동남아중앙은행협력기구)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미 연준, 세계은행 등 4개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은행감독 세미나와 은행감독국장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은행에서 열리는 제2차 은행감독세미나에서는 18개국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기관에서 31명이 참석, 글로벌 환경하에서 금융불안정 현상,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에 대한 12가지 핵심기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실시하는 금융분야 평가프로그램의 교훈 등 16개 의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이어 24일부터 3일간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제4차 은행감독국장회의에서는 예금보험제도와 금융시스템 안정, 국제결제은행(BIS)의 신자기자본규제제도 도입방안,자금세탁 등 금융범죄가 금융시스템 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심층논의가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