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미국의 테러사건으로 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을 경우 필요자금을 무제한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특히 자금난이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 수출 중소기업들에 우선적으로 필요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대기업의 추가적인 자금 수요에 대해서는 만기연장,사모사채인수 등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업은행도 입금지연이자 감면,수출환어음 기간연장 및 부도처리 유예,무역금융 융자기간 연장 등의 특별지원책을 시행키로 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