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4일 미 테러사태 발생에 따라 수출지연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미주지역 중소수출업체에 최고 3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자금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미주지역 수출신용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고 수출업체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대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은 또 미주지역 수출업체에 대해 대출금 연기제도를 시행한다며 연기기간은 대출약정기한으로부터 1년 이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