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회사가 법정관리인 상황이라 승용부문은 참가하지 못하고 부산에 공장을 갖고 있는 상용부문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다. 1백5평의 전시공간에 버스 3대를 전시했다. 승용차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버스시장에서는 아직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BS106 CNG"는 천연가스 버스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우수한 대우 CNG 버스 성능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 버스를 산뜻한 디자인을 적용한 쇼카(Show Car)로 개조해 출품한다. 중형 관광버스 BH090은 승차인원 34명의 신형 버스로 이번 부산모터쇼에 처음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를 중형급 고급 관광버스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개발을 완료한 중상 시내버스도 전시한다. 2002년께 국내 판매예정인 이 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문이 3개가 설치 돼 있고 계단을 낮게 설계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