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2003년까지 고객에게 재정설계 자문을 할 수 있는 재정설계사를 3천명 육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차별화된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3천명의 설계사에게 13개월 과정의 전문재정설계사(KFP,Kumho Financial Planner)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금호는 13개월차 이상 설계사중 기초적 금융지식과 영업 성과 등을 따져 재정설계사 후보자를 선정한 후 기본.중급.고급 과정 교육을 실시해 자격증을 줄 계획이다. 재정설계사 자격증을 얻으면 KFP 영업소로 배치돼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집중적으로 팔게 된다. 회사측은 재정설계사에게 30만∼40만원의 자격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금호는 KFP센터장과 영업소장 등 영업 관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FC(Financial Consultant)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기업금융연수원에서 4주 과정의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