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설명회가 런던에서 잇따라 열린다. 증권거래소는 투자은행인 UBS워버그와 공동으로 SK텔레콤, 포항제철, LG전자,삼성전자, 현대백화점, 한국전력, 하나은행, KTB네트워크 등 8개 상장사의 합동 기업설명회를 오는 7일 런던의 크레이트 이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 국제금융 중심지인 런던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이헌재(李憲宰) 전 재경부장관이 초청연사로 나서 한국의 경제상황과 투자여건에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는 런던에 이어 미국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같은 업체들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10일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차관이 연사로 나서는 한국 투자설명회가 영국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투자설명회에는 영국의 무역담당 국무상 사이먼 남작이 참석해 한국에 투자한 영국기업의 성공담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는 150여개 영국 대기업이 초청되며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 20-25명을 특별 초청, 한국투자에 대한 토론회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