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폴란드 현지법인인 대우모터폴스카는 부채 급증과 인수희망자 물색 실패를 이유로 루블린에 거점을 둔 자사의 밴 생산공장에 대해 파산을 신청했다고 이 업체가 3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대우모터폴스카는 지난 6월 1억달러에 이르는 부채의 재조정을 조건으로 폴란드의 폴모트홀딩SA에 75%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데 합의했었다. 대우자동차의 또다른 폴란드 현지법인인 대우 FSO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손실규모가 5억9천만유로에 달해 전년도의 730만유로에 비해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르샤바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