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계열의 물류회사인 한국로지텍은 차량 수송 및 배송 업무를 휴대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수.배송 시스템은 화주의 화물수송 의뢰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접수한 뒤 전국에 분포된 화물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휴대폰 등으로 조회, 고객 요구에 맞는 차량을 적시에 배차하는 것이다. 한국로지텍은 이 시스템 가동으로 화물의 연계운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차량의 적재율을 높이고 빈차로 다니는 공차율을 떨어뜨려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운송비용 관리 및 정산, 차량이력 관리, 이동경로 관리 등 수.배송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