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 RV차량으로 "생활이 즐겁다"라는 컨셉트를 내세운 대우자동차 레조광고가 독특하고 일관된 광고스타일로 눈길을 모은다. 숲속에 서 있는 녹색 차 한대. 어디선가 들리는 총소리... "악,으아악"사람소리도 마구 섞여 들린다. 차 뒤쪽에서는 연기까지 난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잠시 후 레조에서 서바이벌게임 복장의 남녀 6명이 뛰쳐나오며 환호성을 지른다. 즐거워 보이는 표정 위로 "생활이 즐겁다"라는 카피가 떠오른다. 섹스어필한 사운드로 화제를 모았던 "비치발리볼"편에 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오인,반전,이해의 3단 구조다.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를 지루하지 않게 하면서도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게 장점이다. 코래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