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핑몰 분양업체인 ㈜호익이 최종 부도처리돼 '베네시움' 등 쇼핑몰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호익은 국민은행 두류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5천913만원을 막지 못해 지난 21일자로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에 따라 중구 대신동 소재 '베네시움'의 임대 분양자와 '인터베네시움'의 분양자 4백여명, 협력업체 등의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호익은 국민은행에 48억원, 대구은행 20억원, 상호신용금고 5억원 등 70여억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호익은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화의를 신청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