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22일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상품인 '한빛부동산투자신탁 2호, 3호'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금액은 2호 130억, 3호 100억 등 모두 230억원 규모이며 1인당 가입한도는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3억원으로 신탁기간은 22개월∼30개월이다. 이 상품은 1년마다 신탁이익을 신탁원본에 가산하는 원가식과 만기일에 신탁이익을 지급하는 만기지급식으로 나뉘며 배당률은 연 8.2%∼8.7% 수준이다. 신탁자금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부지에 SR개발이 시공하는 방학 ESA 주상복합 신축사업의 부지매입비 및 공사선급금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향후 2개월 단위로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올해 판매목표는 약 2,000억원"이라며 "리츠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활성화에 대비해 은행 부동산투자신탁과 리츠와의 연계상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