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컨설팅은 그동안 QS9000(자동차부문 품질경영시스템),TL9000(정보통신 품질경영시스템),OHSAS18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성공적인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영문 요구사항을 한글로 번역.검토하는 한국품질환경인정협회 소속 전문위원과 새로운 경영시스템을 국내 산업계 입장에서 해석,접근할 수 있는 베테랑 컨설턴트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점이 표준협회컨설팅의 최대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고 관련 학력과 경력이 뛰어난 다수의 컨설턴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국내 현실에 가장 알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라도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회사 컨설턴트들은 정보보안학회 및 관련 전문기관 등과의 세미나,토론회 등을 통해 완벽한 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표준협회컨설팅은 앞으로 고객 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스마트카드,네트워크,서버,데이터 등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정보보안 기술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 뒤에도 사내 전문가 부족으로 인한 시스템 활용 부실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및 간부 중심의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내 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자기 회사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표준협회컨설팅은 1962년 설립된 한국표준협회의 두뇌집단으로 20여년동안 기업의 경영혁신,품질향상,생산성제고,공장혁신,사내표준화 등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추진,한국 산업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급변하는 국내외 기업 경영환경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속에서 컨설팅부문의 내부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지난 99년 한국표준협회 컨설팅사업부문이 (주)한국표준협회컨설팅으로 독립하게 됐다. 현재 표준협회컨설팅은 정보보호컨설팅을 주관하는 국제인증컨설팅본부를 포함,6본부 1실 24팀으로 구성돼 있다. 총 70여명의 상근직원과 각 분야 전문가인 1백여명의 비상근 컨설턴트가 일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컨설팅 임직원은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조직(Transformational Organization)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기업이 처해 있는 환경에 가장 알맞는 최신기법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는 조력자가 되는 것을 최대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창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10대 종합컨설팅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비전도 최근 마련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