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어보다 중국말을 배우자'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는 해외영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외 전문강사를 초빙, 중국어 교육을 17개월 과정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희망자 50여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내년 12월까지 매일 1시간씩 본사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비스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후 수입관세 인하로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번 교육은 시장진출에 발맞춰 직원들의 중국어 능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내 법인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업무효율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모비스는 자동차 전자정보 연구소인 '카트로닉스' 연구소 인력중 40여명을초급과 중급과정으로 나눠 7월말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격일로 1시간씩 일본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