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등급 하향조정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의 미국내 좌석공유(코드쉐어)가 중단됐다. 20일 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난 18일 아메리칸 항공사로부터 좌석공유 중단을 통보받았다"며 "항공안전등급이 1급으로 상향조정되기전까지 전면 중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A 등 직항 4개 노선을 제외하고 그 동안 아메리칸항공과 좌석공유로 취항해온 시카고, 워싱턴 등 미국내 7개 노선 이용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아메리칸항공과의 좌석 공유로 인한 매출이 1,200만달러에 달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중단으로 인해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