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구조조정이 시작된 97년 12월부터 올 7월15일까지 은행을 떠난 임직원은 모두 5만7천5백81명이며,이중 19%인 1만9백79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민주당 이훈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퇴직자 38.7%(3백56명)가 업무에 복귀해 재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농협(33.2%,2천7백92명) 부산은행(32.7%,9백65명) 주택은행(30.4%,1천4백2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하나은행(0.36%)과 수출입 은행(0.4%) 신한은행(6.51%) 한미은행(7.17%) 외환은행(7.3%) 등은 재취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의원은 또 "99년말까지 BIS비율(10.83%)이 개선됐으나 지난해말 10.53%,올 3월 10.40%로 점차 악화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구조조정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그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