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점장급(1.2급) 113명을 포함해 모두 381명(전제 직원의 3.57%)이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1급 33명, 2급 79명, 3급 40명, 4급 114명, 5급 115명 등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명예퇴직에서 1.2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3∼5급은 우수인력 유출방지를 위해 나이와 근속기간을 제한했으며 이번 퇴직자에게는 직급별로 22∼25개월의 특별 퇴직금이 지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명예퇴직은 상위직이 다수 포함돼 조직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위직들은 후배들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