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글루타민을 주성분으로 한 '비타 글루타민'을 최근 시판함으로써 특수 영양식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비타 글루타민은 글루타민에 비타민 및 미네랄 등과 오렌지 맛을 첨가한 제품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포츠센터 및 약국,건강식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된다. 대상은 발효기술을 활용해 지난 89년부터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을 생산,전량 해외에 수출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글루타민을 이용해 다양한 스포츠 영양식품을 출시해 2003년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특수 영양식품은 운동 전후 피로회복과 근육손상 방지 등을 위해 스포츠선수가 주로 섭취하는 식품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수입 제품 위주로 2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