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6일부터 고객이 임의로 금액과 기간을 정하고 추가예치 및 인출이 가능한 맞춤형 상품 '자유로 정기예금'을 발매한다. 이 상품의 금리는 1년제 기준으로 일반 정기예금 고시금리에 비해 0.6%포인트 높은 연 5.5%다. 1∼3개월 미만은 연 4.6%,3∼6개월 미만은 5.2%,6개월∼1년 미만은 연 5.4%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3백만원 이상이며 1백만원 단위로 추가 예치할 수 있다. 통장없이도 입금이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만기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약정이율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자금소요 시기가 불확실한 고객은 예금 만기 후 일정기간 그대로 두었다가 필요할 때 찾거나 다시 예치해도 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