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대표 서경배)은 설록차 재배단지가 있는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설록차 박물관을 시설, 다음달 1일 개관한다. ㈜태평양은 지난해 1월 설록차 재배단지인 안덕면 서광리 1235의 3 일대 부지 8천1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1천564㎡ 규모의 설록차 박물관 건립공사에 착수,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26억여원이 투자된 이 박물관에는 차의 역사와 제조공정을 보여주는 역사관을 비롯해 전시관, 영상관, 녹차 시음장,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태평양은 또한 50여만㎡의 설록차 재배단지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제주 돌탑, 정원 등을 시설,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