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예금 거래가 크게늘고 있다. 8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인들의 금융 편의를 돕고 농촌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내 회원농협이 판매에 들어간 `인터넷 예금'이 발매 3개월만인 지난 7월 말 75억원을 넘었다. 월별로는 발매 첫 달인 5월 2억원을 시작으로 6월에는 9억원, 7월은 62억원으로 갈수록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에는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도내 회원농협이 판매하는 인터넷 예금은 5종으로 일반 창구 거래보다 최고 0.5%의 우대금리를 주고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인터넷 예금 가입자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