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노조 소속 22개 시중은행과 관련 금융기관 대표들은 7일 올해 임금인상률을 7.4% 내외에서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금인상률을 7.4% 내외에서 정하기로 합의했다"며 "최종 임금인상률은 금주내로 노사 양측이 모여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노사는 또 65개 쟁점사항 가운데 40여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채용.승진.교육 등에서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여성할당제와모성보호와 관련한 조항을 신설하거나 개정키로 했지만 구속노동자 신분보장과 이익배분제 실시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