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여름 휴가기간에 두 아들과 함께 무주택 영세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운동에 참가한다. 빙그레는 1일 김 회장이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주관으로 오는 5∼11일 열리는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JCWP)2001' 행사 기간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강원 태백시 장성동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며 동환(18) 동만(14) 등 두 아들을 데리고 갈 계획이다. 빙그레는 김 회장이 지난 93년 24억원을 출연해 순천장학회를 설립,생활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