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스타 마케팅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니건스는 안성기와 한석규, 김혜수, 오연수, 류시원,이휘재씨 등 모두 15명의 연예인에게 스타 카드를 발급했으며 이들이 매장에서 식사할 경우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베니건스측은 도곡점과 압구정점이 연예인들이 자주 들르는 레스토랑으로 소문난 덕에 연인 단위의 젊은이들이 몰려 스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골프 선수 박세리가 여름철 골프경기에 참가하기 전이 회사 매장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것이 습관이라며 스테이크 전문점이 여름철 영양보충 장소로 제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박세리 선수가 국내 매장을 방문할 경우 무료로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T.G.I.Friday's는 인터넷 업체인 패션 플러스와 함께 상품권 구매 고객중 추첨을 통해 안재욱과 추상미, 정찬씨 등 인기 연예인과의 무료 식사 경품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 측면에서 스타의 소비행태가 젊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인기 절정의 스타를 통해 레스토랑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이러한마케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