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하반기들어 잇달아 기업설명회(IR)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50여명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IR를 가졌다. 하나은행은 이 자리에서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6백45억원 등 영업실적을 밝히고 향후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작년말 5.56%에서 지난 6월말 현재 3.93%로 낮아졌고 신용카드 회원수가 작년말 69만명에서 6월말에는 1백1만6천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31일 서울 63빌딩에서 기관투자가들을 초청, IR를 연다. 김정태 행장이 상반기 경영실적과 국민.주택 통합은행의 영업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오는 8월20일 63빌딩에서 3백여명의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IR를 개최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