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言傷人者, 이언상인자 利於刀斧, 이어도부 以術害人者, 이술해인자 毒於虎狼. 독어호랑 .............................................................. 말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칼이나 도끼보다 날카롭고,술수로 남을 해치는 것은 호랑이나 승냥이보다 사납다. .............................................................. 송 임포(林逋)의 '성심록(省心綠)'에 보인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은 이를 남을 돕고 지켜주기 위한 뜻에서 나온 것과 남을 해치고 밀쳐내기 위한 속셈에서 나온 것 두가지로 크게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는 한겨울의 두터운 솜옷보다 따뜻하다"는 말이나 "말 한마디로 천량 빚을 갚는다"속담은 말의 순기능(順機能)을 나타낸 것이고,중상모략이나 독설은 말의 역기능(逆機能)에 속한다. 우리나라 TV나 라디오 신문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언동에는 역기능적인 요소가 많아 국민들의 마음이 늘 언짢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