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20일 아르헨티나 산타페 주(州)의 재정 안정 등을 위해 3억3천만달러를 융자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극복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했다.


세계은행의 미르나 알렉산더 아르헨티나 담당 국장은 이날 "산타페 주에 대한 금융지원은 이 주의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빈곤 퇴치 등 공공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국장은 또 "세계은행은 아르헨티나 연방정부가 최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마련한 긴축정책에 대한 각 주의 동의를 얻어낸데 대해 크게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3년간에 걸친 경제침체에 바져 있는 아르헨티나는 1천280억달러에 이르는 외채로 인해 디폴트(채무상환 불능) 직전 상태에 몰려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