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선이던 영화관람료가 올들어 최고 8천원(CGV주말관람시)까지 올라 극장을 찾기가 다소 부담스러워졌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싼 값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 카드사들이 극장측과 제휴를 맺고 관람료를 1천~2천원,자동차극장의 경우 최고 5천원까지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오는 23일부터 삼성애니패스카드로 결제할 경우 관람료를 1천5백원 할인해 주도록 전국 31개 극장(1백31개관)과 제휴를 맺었다. CGV 메가박스 서울극장 MMC 시네코아 코아아트홀 씨티극장 등 대형극장은 대부분 해당된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창구를 따로 설치하는 CGV의 경우 TTL,KTF,019카이 회원에게 1천5백원이 할인되기 때문에 이들 멤버십카드와 삼성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총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레이디카드와 2030카드 회원 7백만명에 대해 중앙시네마 스카라 뤼미에르 등 전국 50여곳의 극장가에서 1천∼2천원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산 영화사랑 등 전국 9곳의 자동차영화관에서 차량당 2천∼5천원을 깎아준다. 또 비씨카드는 쉬즈카드,레포츠카드,아이-니드카드(주택은행),KTU(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일은행) 카드회원에게 월 1회에 한해 1천원 할인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서울 씨티극장 등 전국 35개 극장(1백5개관)이 대상이다. 국민카드도 사이버회원에게 1천원을 할인해준다. 사이버회원이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ookmincard.co.kr)를 통해 예매하면 전국 58개 극장(2백37관)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전용카드인 외환 아이미즈카드는 와우티켓(www.wowticket.co.kr)을 통해 메가박스 시네하우스 등 전국 36개 극장(1백24개관)의 영화를 예매하면 2장까지 1천원씩 할인해 준다. 백광엽·김혜수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