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는 18일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해외 미수채권 회수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KOTRA는 수출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해외 미회수 채권을 전세계 KOTRA 무역관을 통해 대신 회수하고 수출보험공사로부터 채권회수에 따른 대행 수수료를 받게 된다. 수출보험공사는 수출보험에 가입한 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면 피해액을 보험으로 보상해 주는 대신 해당 업체로부터 미수채권에 대한 권리를 인수해 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