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7일 전국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고 매월 임대료를 받는 의료정보시스템 임대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료정보시스템 임대사업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병원내에 설치하고 병원은 시스템사용에 대한 월 사용료만 지불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고품질의 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키지로 만들어진 의료정보시스템은 처방전달(OCS),환자관리(PCS),접수.수납(BS),보험청구(EDI) 등 환자진료를 위해 환자의 기본 정보등록에서 치료종결까지의 모든 진료과정을 전산화한 것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향후 의료정보시스템을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형태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