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만난 에어컨 브랜드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한주(9∼14일) 동안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와 장마로 냉방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에어컨 관련 브랜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휘센은 한주전보다 1천원 오른 11만5천원으로 주가 순위 32위를 유지해 2주째 30위권에 정착했다. 위니아는 52위를 기록해 한주전보다 55계단이나 치솟았고 센추리는 82위로 22계단 수직 상승했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둘러싼 감정 격화로 한국내 일부 소비자 단체들이 일제불매 운동을 벌이면서 일본 제품 브랜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EPSON스타일러스'는 주가 순위 1백64위로 전주보다 1계단 떨어졌고 카메라 브랜드인 캐논은 12계단 하락해 2백16위까지 추락했다. 올림푸스는 13계단 미끄러지면서 2백81위를 기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