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패밀리레스토랑들이 맥주 판촉전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G.I.Friday's는 15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쿨 썸머 페스티벌'을 열어 버드와이저 2병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LG생활건강이 제공하는 염색제와 샴푸를 증정한다. 이 업체는 또 오후 9시 이후 맥주나 칵테일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한잔 가격으로 두잔을 제공한다. 마르쉐는 이달말까지 '비어 트레블'(Beer Travel)을 펼쳐 매장별로 벡스나 하이네켄 등 맥주 종류를 정해놓고 주문량에 따라 손목시계나 스크래치 카드, 만년필, 티셔츠 등을 증정한다. 마르쉐의 분당점과 대전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멕시코 요리를 안주로 제공하거나 생맥주 한잔을 주문하면 한잔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베니건스도 이달 한달 동안 오후 8시 이후 버드와이저 맥주 2병 이상을 주문하면 토틸라칩을, 4병 이상 주문할 때는 바비큐윙을 각각 무료로 제공한다. 또 평일 오후 6시와 오후 10시에는 생맥주 한잔 가격으로 두잔을 마실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호주풍 스테이크 전문점을 표방하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다음달 생맥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호주 맥주인 포스터스 한잔 가격으로 두잔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