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는 기존 고혈압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카두라"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개량형 제품인 "카두라 XL 서방정"을 시판중이다. 이 제품은 독사조신 성분을 위장관에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시키는 "GITS"제형으로 만들어 혈중 약물농도의 변동 범위를 최소화시켰다.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화이자 관계자는 "알파-교감신경 차단제 제품은 혈중 약물농도의 변화가 심해 앉았다가 일어서면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어지럼증 실신 등의 위험을 갖고 있다"며 "카두라 XL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부작용 때문에 중도에 약을 끊는 비율도 크게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치료후 처음 3주간 이 약을 복용한 환자는 기존 독사조신 제품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증상이 개선되고 요 배출속도도 현저히 빨라졌다. 또 어지럼증 및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율이 50%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02)450-7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