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부동산투자개발회사인 CDL사는 신임부사장에 전 쌍용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인 장기택(張基澤.55)씨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장 신임부사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지난 77년 쌍용그룹에 입사, 쌍용중공업부사장, 쌍용양회공업 부사장을 거쳐 지난 97년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쌍용그룹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CDL사는 현재 전세계 15개국 200여개 자회사를 통해 부동산 투자 및 호텔경영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9년 11월 서울힐튼 호텔을 매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