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주회사의 기업설명회(IR)가 자회사 노조와의 마찰로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지난 5일 광주은행 대강당에서 IR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은행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다. 노조측은 최근 지주회사가 요구한 경영계획이행관리약정서(MOU)가 자회사의 독자경영을 침해하고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한편 6일 경남은행에서 열릴 IR도 은행노조측이 원천봉쇄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