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01040]은 글로벌 김치 브랜드인 `크런치 오리엔탈'을 이달 초 미국 300여 매장에 추가로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크런치 오리엔탈은 미국 최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알버슨'과 남가주 최대 체인인 `랄프' 등에 입점됐으며 이로인해 지난 3월 미국시장 진출 이후 입점한 매장수는 350여곳으로 늘었다. 제일제당은 김치의 역한 냄새를 없앤 샐러드 개념의 크런치 오리엔탈을 개발했으며 지난 4월에는 멕시칸 과자에 찍어먹는 김치 살사(Salsa)와 스낵 김치 등 미국인 식문화에 맞춘 퓨전 김치 제품을 선보였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김치 전략으로 시장조사를 거쳐 일본인이 선호하는김치를 개발중"이라며 "남미판과 유럽판, 아시아판 김치 등도 활발하게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