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광화문 글판의 글귀를 고은 시인의 "순간의 꽃"으로 새로 단장했다. 발췌된 글귀는 "그대를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였다. 이웃을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고 말았다. 가만히 푸른 하늘이 내려다 본다" 회사측은 이기주의가 확산되는 현 세태에 자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내용의 글귀라고 설명했다. 교보는 광화문 글판이 서울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등 4곳에 글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