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30일 성균관대의 `나노튜브 및 나노복합구조 연구센터'와 강원대의 `혈관연구센터' 등 7개 센터를 2001년도 신규 우수연구센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센터는 농업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전남대), 초미세화학공정시스템연구센터(과학기술원), 무구속생체계측연구센터(서울대), 차세대전력기술연구센터(명지대), 마이크로열시스템연구센터(서울대) 등이다. 이에 따라 과기부가 지정한 우수연구센터는 기존의 83개를 포함해 모두 9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우수연구센터는 올해 정부와 해당 대학, 산업체 등으로부터 12억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3년마다 중간평가를 거쳐 9년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우수연구센터 육성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센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연구집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9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5천1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논물발표 3만4천395편 ▲석.박사 배출 1만6천337명 ▲특허출원 2천274건 ▲특허등록 808건 ▲기술이전 1천94건▲상품실용화 737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 과기부는 내년까지 총 100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선정,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