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8일 승용차 SM5 가운데 일부 차량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4기통 SM5의 발전기와 에어컨 압축기를 가동시키는 바퀴(풀리)에 삽입된 고무재질의 품질이 균일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시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거나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생산된 SM518,520기종 1만8천3백12대로 6기통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차량 소유자에게 이를 직접 통보하고 내달 2일부터 1년간 지정 정비점에서 교환해줄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