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학년에 재학중인 김규연(15)양이 지난 2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브라바넬 홀에서 열린 제25회 지나 박하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양은 최종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의"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예선을 통과한 경쟁자 6명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입학한 김양의 이번 우승은 순수 국내수업을 통해 얻어낸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김양은 연세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이경숙씨의 차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