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과 미국계 투자은행인 GE캐피탈, 메릴린치는 부실자산처리를 위한 자산유동화 전문회사(SPC)와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를위해 이날 본사 15층 회의실에서 GE캐피탈, 메릴린치와 '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및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새로 설립될 자산유동화 전문회사에 1조여원의 부실채권을 3천21억원에 매각할 방침이다. 이번에 서울보증보험이 매각할 부실채권은 법정관리, 화의 및 파산법인 등 의것으로 회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AMC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이 나오게 되면 8월이내에설립될 것"이라면서 "부실채권을 조기 유동화시킬 수 있게 됨으로써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