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GM(제너럴모터스)과의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대우자동차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신규 운용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채권단에서 당초 6월 말까지 7천2백79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한 데다 대우차가 지난 4월 이후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운용자금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차 매각작업은 인수가격,부채탕감,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에 대해 GM측과 채권단측의 입장차이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