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매각을 위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와의 2차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채권단에 따르면 우리측 실무협상팀이 1차협상 결과에 따른 조율을 마친뒤 2차협상을 시작했으며 필요에 따라 홍콩 등 협상장소를 드나들며 GM측과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인천 부평공장을 인수대상에 포함할 경우 GM측의 인수가격이 크게 떨어져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각협상을 맡고 있는 산업은행 관계자는 "협상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조만간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이달중 양해각서 체결가능성을 내비쳤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